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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잡지_ 2015 9월호

2017.06.23 조회수 : 504

아가야!
엄마 꼭 붙잡고 있으렴.



요즘 노령 초산이 많고 일하는 엄마들이 많아서 그런지 조산율이 높은데 임신 37주 이전에 진통이 생기는 것을
조기진통이라고 합니다. 즉 37주에서 42주 사이에 하는 출산을 정기산이라고 하며 37주 이전 몸무게 2.3Kg 미
만일때를 조산 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40주 가까이 되어서 몸무게가 2.2kg으로 태어나면 조산인가?’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몸무게가 적기는 하지만 잘 여물어서 아기는 아주 똘똘할것입니다. 아기가 너무 일찍 세상에
나올 경우 조산은 신생아 사망의 주요한 원인이 되기도 하며 뇌 외상으로 정신 지체가 나타날수도 있습니다. 산
도를 잘 통과하여 별문제가 없는 경우라도 가장 심각하게 제기되는 문제는 폐 기능의 미성숙으로써 무호흡증이
나 청색증이 올수 있는데 그럴경우 산소 호흡기를 오래 꼽고 있어야 하며 이로 인한 이차적인 문제점이 생길수
있습니다. 오늘은 조기진통이 시작되는 원인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원인은 감염입니다. 질염, 요로감염,양막감염 혹은 전신성 감염 등의 감염문제입니다. 경계 해야 할만한 감
염으로는 질산도나 방광, 직장, 항문 등에 살고 있는 Group B Streptococcus (그룹 비 연쇄상구균)입니다.
GBS는 임산부 20~30%에게서 무증상으로 상재하는데 드물게 신생아 뇌수막염이나 유·조산 등을 일으키며
심하면 양막감염으로 태내사망 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35-37주 에 하는 막달 검사시 GBS 검사를 꼭 받도록
하며 양성반응이 나올시 산모는 예방적으로 항생제 주사를 맞습니다. 주사를 미쳐 맞지않고 출산한 경우 신생아
에게 항생제 주사를 놓아줍니다.
둘째 원인은 자궁경부가 너무 짧아서 혹은 자궁경부무력증으로 인한 유·조산을 꼽을 수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에 저의 친정언니가 자궁경부가 무력하여 임신 후반기로 들어서면 늘어난 자궁의 무게를 감당 못하고 조산하여
아기를 잃어버리는 슬픈일을 여러번겪었습니다. 자궁경부를 신발주머니처럼 묶어주는 수술을 받은 후 태아를
34주까지 유지하여 귀한 아들을 얻었습니다.
세 번째는 자궁기형이나 자궁근종이 유·조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넷째는 임산부의 과도한 스트레스 혹은
격렬한 부부관계 등이 자궁수축을 일으켜서 유·조산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다섯째는 자궁이 과도하게 커지는
다태아나 양수과다증의 경우에 조기진통이 올수 있습니다. 여섯째는 태아가 조산을 스스로 결정할만큼 태내환
경이 너무나 열악한 경우입니다. 세상에 태어날 시기는 태아 스스로 결정하는데 자궁내 환경이 너무 열악한 경우

“ 도저히 못살겠다. 세상으로 나가자...” 하며 스스로 조산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임부의 영양실조나 빈혈 혹은 술
담배등으로 자궁내 환경이 안좋을때 고혈압 당뇨 신장병 임신중독증 교통사고 등등으로 태아가 스트레스에 오
래 시달리면 기형의 가능성도 높아지지만 잘 자라지 못한 상태로 조산이 되기도 합니다. 임산부가 너무 힘이 드
는데 집안 어른들께 어려워서 말씀도 못 드리고 억지로 시댁에많은 일을 하고 난 뒤 집에 와서 양수가 파수되어
조산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세상에 나오는 시기는 태아가 정합니다.
조산의 증세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36주이전에 아기가 아래로 툭 떨어 지는듯한 느낌
(36주 이후 아기가 아래쪽으로 내려가 자리 잡는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것입니다.)
2. 골반통이나 질이 빠질 것 같은 압박감
3. 자궁수축이 복부통증과 함께 자주 심하게 느껴질때
4. 질 분비물이 냄새가 나며 많아질때
5.이슬이나 질 출혈
6. 조기양수파수
산전 검진을 통해 조기진통의 우려 가 있으신 분들은 특히 자궁이 커지면서 무거워질수록 최소 37주 까지는 임
신이 잘 유지되도록 조심 또 조심하셔야 합니다. 조기진통을 막기 위해 그리고 태교를 위해 호흡과 명상으로 몸
과 마음을 이완 하는 습관은 엄마와 아가에게 참 좋습니다. 그리고 태담, 태교를 통하여 아가와 늘 소통 하십시
오. 쓰다듬어 어루만지면서 ‘아가야.. 37주가 될 때까지는 엄마 꼭 붙잡고 있어야 한단다.’라고 아가에게 부탁해
보십시오. 아가에게 엄마는 하나님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아가를 진심으로 대할 경우 엄마 부탁을 아주 잘 들어
줄 테니 ‘아가야 너를 사랑한단다 아주 많이!’하고 사랑고백도 해주신다면 아가가 엄마 뱃속에서 편안함을 느껴
출산하는 그날까지 무럭무럭 자라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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